이곳, 세븐스헤븐에는 오염되어 그 어느하나 온전한 생을 누릴 수 없는 '잊혀진 땅' 이 있었다. 정령의 가호도, 오래된 고룡의 가호도 없이 이곳에서 숨쉬고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그저 본래의 '삶' 마저 잊어버린 짐승들 뿐.
다만 본래 망각이란 이름은 그 두꺼운 잊음의 장막 아래 많은 비밀을 숨기고 묻고 있으니 죽음이 입을 벌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험가들은 진실을 찾아 그곳으로 향했다....
이 이야기는 오래전 망각의 땅을 검게 덮어버린 몬스터들에게 마치 태양신의 '천벌' 과도 같은 무위를 보여준 '달리는 바람' 이 지나간 자리, 모래 먼지와 잿더미 만이 쓸쓸히 흩날리는 잊혀진 땅에 발을 들인 윈드워커의 이야기다...
"근데 오래된 고룡이란 말은 똑같은 말 아냐?"
"동어반복인 건 안다능. 하지만 이렇게 써야 '간지' 가 있는거라능."
"그리고 왜 자꾸 따옴표를 써?"
"본래 라노베에선 '잊혀지다' 는 진짜 중요한 열쇠인거고 살아있다는 것을 멋지게 표현한 것이 '삶'. 따옴표란 '그런' 것이라능."
"헤르는 나랑 동갑인데."
"원래 대단한 일을 하면 나이가 몇이든 '전설' 이 붙는거라능! "
"하긴 동인지에서 헤르랑 스루드가 엄청 대단했지....근데 이거 진짜 가능할까? 화살이 뇌우의 주에 내리는 비처럼 몬스터 떼한테 내리고 마지막에 초고대거대몬스터를 거대한 빛의 화살로 추격해서 터트려 버리는 거....막 몬스터떼가 사방에서 덮쳐오니까 둘이 떨어져서 스루드가 몬스터들을 죄다 마차마냥 치고 달리며 길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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